압둘라 셸바이, ATP 챌린저 우승으로 새로운 역사 만들어
요르단 출신의 압둘라 셸바이가 미국 찰스턴 챌린저에서 자신의 첫 프로 테니스 우승을 차지하며 ATP 챌린저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라파 나달 아카데미 출신인 19세의 셸바이는 10월 1일 일요일,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인 올리버 크로포드를 상대로 한 결승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크로포드는 토너먼트 내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오르는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하지만 셸바이는 한 세트와 브레이크에서 역전하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며 6-2, 6-7, 6-3으로 승리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셸바이는 요르단 출신 선수이자 챌린저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랍 국가 출신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10,840달러의 상금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ATP 랭킹도 상승하여 현재 세계 240위에 올랐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역대 최고의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세요.
이 역사적인 승리를 향한 셸바이의 여정은 놀랍기 그지없다. 그는 라파 나달 인터네셔널 스쿨을 졸업하고 테니스의 꿈을 계속 좇기 위해 장학금을 받으며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했다.
작년 라파 나달 오픈에서는 톱 시드 도미니크 스트리커를 꺾고 요르단 선수로는 최초로 ATP 챌린저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셸바이는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에 획기적인 순간을 하나 더 추가했다.
2023 시즌이 시작될 무렵 셸바이는 마나마 챌린저 결승에 진출해 아랍 선수 중 최연소이자 요르단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까지 가는 여정에서 제이슨 쿠블러, 살바토레 카루소 등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쳤지만 결국 타나시 코키나키스에게 아쉽게 패했다.
특히 셸바이는 요르단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ATP 투어 본선 경기에서 승리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반자 루카에서 열린 ATP 250 대회 1회전에서 스웨덴의 엘리아스 이머를 6-1, 7-5로 꺾었다.
셸바이는 라파 나달 아카데미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요르단을 떠나는 것이 어려웠지만 자신이 원하던 꿈을 이루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셸바이는 기자회견에서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야 했던 어려운 상황과 그 결정이 자신의 경기에 가져다준 성숙함을 강조하며 “요르단에서 테니스는 큰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아카데미에 합류한 것은 최고의 결정이었다. 그곳에 계속 머물렀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거다”라고 말했다.
압둘라 셸바이의 놀라운 여정은 요르단의 테니스 선수 꿈나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의 역사적인 업적은 아랍 테니스의 성장을 계속 조명하고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테니스 세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