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스티안 페텔, 믹 슈마허 하스에서 좋은 환경 제공받지 못해
네 번이나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제바스티안 페텔이 젊은 독일 출신 F1 드라이버 믹 슈마허가 하스에서 최고의 환경을 제공받지 못해 그의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7회 우승으로 전설적인 F1 챔피언으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인 믹은 2021년에 하스 F1팀에서 니키타 마제핀과 함께 데뷔했다. 그는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19위를 기록했다.
믹은 2022 시즌에 케빈 마그누센과 팀메이트가 되면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브리티시 그랑프리에서 F1에서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는데 19위에서 시작해 8위까지 올라갔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그는 7번째로 통과하고 6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그의 F1 성적 중 최고였다.
시즌 종료 후, 하스는 슈마허를 내보내고 그를 대신할 선수로 니코 휠켄베르크를 영입했다. 이로 인해 믹은 2023년 시즌을 위해 메르세데스에 예비 드라이버로 합류했다.
기자회견에서 토토 울프 대표는 “믹같이 재능 있는 젊은 드라비어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열심히 하는 선수이자 침착하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드라이버로서 배우고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커리어 초에 미하엘 슈마허와 좋은 관계를 맺었던 제바스티안 페텔은 믹의 처음 2년 동안 아버지이자 멘토 역할을 했다.
그들은 트랙 안팎에서 좋은 관계를 지속했고, 베텔은 믹이 하스팀의 감독인 귄터 스테이너 밑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 일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믹은 앞으로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내년에 메르세데스에 합류해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 낙관했다.
페텔은 “물론 그의 F1 커리어가 내년에도 계속되지 않는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좋은 환경도 필요한 것일 수 있다. 그가 최적의 환경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생각되기에, 그가 미래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더 좋은 팀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