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 맨유의 계약 연장 제의를 거절; 맨유는 라야 주시 중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출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201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해온 베테랑 선수인 데 헤아가 구단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의 계약은 시즌이 종료 후 만료 예정이며, 구단은 데 헤아가 계약을 연장해 팀에 더 머무르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 데 헤아는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골키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년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현재 데 헤아는 주당 37만 5,000파운드를 받고 있으며, 클럽은 계약 연장을 제안하며 이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데 헤아는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자유 계약 선수가 될 의도로 제안을 거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데 헤아는 몇 년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 이후 데 헤아의 맹활약 덕분에 그는 다시 전성기 시절의 폼을 찾으며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데 헤아는 아마도 이번이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맨유는 지난 며칠 동안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브렌트포드의 스타 데이비드 라야와 점점 더 많은 접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스타 로베르트 산체스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불화설이 돌고 있으며, 올여름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날 경우 노려볼 수 있는 또 다른 골키퍼 영입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