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 카라바오 컵 우승 후 승리의 정신력이 팀에 돌아왔다 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일요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후 승리의 정신력이 클럽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그 감독 체제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6년간의 우승 가뭄을 끝냈다.
맨유가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2017년 결승에서 AFC 아약스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제 모리뉴 감독 시절이었습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4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 이후 그들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감독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으며 팀의 멘탈적인 측면도 완전히 변화시켰다. 텐 하흐 감독은 자만심과 불만이 팽배했던 드레싱 룸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많은 칭찬을 쏟아냈다.
일요일에 피터 슈마이켈을 뛰어넘는 클럽 통산 181번째 클린 시트를 기록한 데 헤아는 “설명하기 어렵고 트로피가 없었던 기간이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정말 감격스럽다”며,
“새로운 시대를 위한 시작이다. 우리 팀은 모든 것을 준비했다. 우리는 오늘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다시 시작할 것이다. 멘탈이 강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고 있고 벤치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 헤아는 2012-13 시즌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지막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을 때 팀의 일원이었다. 또한 모리뉴 감독 시절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에도 골키퍼로 활약했다.
맨유 서포터들은 카라바오 컵이 위대한 여정의 시작에 불과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맨유는 유로파 리그와 웨스트햄에서 살아남아 여전히 4강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서 선두인 아스널과 2위인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