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헨더슨, 부상 후유증으로 3개월 결장 예정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딘 헨더슨이 허벅지 부상 회복에 새로운 차질을 빚으며 3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던 그는 포레스트의 마지막 몇 경기에는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헨더슨은 지난 1월 허벅지 2도 파열 부상을 당했고, 처음에는 4~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그가 같은 수술을 다시 한 번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적어도 8월까지 결장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맨유를 떠날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헨더슨은 맨유에 더 오래 머무르며 팀의 주전 골키퍼가 되기를 원했지만, 꾸준히 감독의 선택을 받아온 다비드 데 헤아의 존재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헨더슨은 지난 여름 일시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이야기하지 않고 포레스트와 계약 조건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 2200만 유로의 몸값을 자랑하는 헨더슨은 다비드 데 헤아의 2인자로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생각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최근 부상으로 인해 맨유의 입장이 애매해졌다. 맨유는 이적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이상적으로 6월이나 7월 초 그의 매각을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헨더슨이 수술로 인해 8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이적 마감일 전까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헨더슨이 제때 회복하지 못한다면 맨유는 그의 매각을 위해 내년1월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한편, 맨유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를 데 헤아의 잠재적 백업 후보로 지목했다. 또한 인터 밀란의 안드레 오나나와 포르투의 디오고 코스타도 노리고 있지만 이 선수들은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