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은퇴 후 계획에 대해 전해
테니스의 전설 로저 페더러는 레이버컵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페더러는 라이벌이자 친한 동료인 라파엘 나달과 짝을 이뤄 복식 경기를 펼쳤고, 이 경기는 많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페더러는 현재 은퇴 후의 삶을 즐기고 있으며, 최근 로저 페더러 재단의 공개 성명을 통해 은퇴 후의 주요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랜드슬램 20회 챔피언에 달하는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BBC의 중계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해설가보다는 재단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페더러는 지난 9월 은퇴한 이후 아직 선수 생활 이후의 계획에 대해 큰 발표를 하지 않았다. 41세의 페더러는 2년 동안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세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자신의 선수 커리어를 마감하기로 결정하고 레이버 컵에서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페더러는 아직 새로운 계획을 정하지 않았지만, 윔블던 중계에 합류건에 대해서는 BBC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더러는 로저 페더러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로저 페더러 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공개 성명을 보내면서 재단 활동이 우선시될 것이라 말했다.
페더러는 “새로운 환경 적응에 대한 우려를 이해하지만, 나는 잘 지내고 있고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즐기고 있으며, 몸을 회복하고 기존 프로젝트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팬들에게 은퇴 후의 소식에 대해 업데이트했다.
로저 페더러 재단은 2022년에 7,750만 스위스 프랑을 투자하여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페더러의 어머니가 태어난 나라)의 교육 개선을 돕기로 했다. 통산 103회 우승자인 페더러는 “이 여정이 얼마나 놀랍도록 깨달음을 주고 흥미진진하며 성취감을 줄지, 그리고 우리가 함께 성취할 모든 위대한 일들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더러가 어떤 계획을 진행하던 앞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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