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인 하비 그라시아 전 왓포드 감독과 논의 중
리즈 유나이티드가 몇 주 전 제시 마치 감독을 경질한 후 공석이 된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전 왓포드 감독이자 발렌시아 감독을 맡았던 하비 그라시아와 대화를 나눴다.
제시 마치 감독은 극도로 부진한 성적으로 리즈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다시 강등권 싸움에 휘말린 후 경질되었다. 마이클 스쿠발라 임시 감독이 임명된 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2-2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조금씩 성적이 개선되었지만, 맨유와의 재경기와 에버턴에 연달아 패하며 다시 한 번 강등권으로 밀려났다.
요크셔에 연고를 둔 이 클럽은 지금까지 23경기에서 승점 19점을 획득하며 올 시즌에는 단 4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현재 승점 3점 차이로 강등권에서 한 발 멀어진 본머스와 에버턴을 따라잡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Guardian 에 따르면 그라시아는 리즈에서 고려 중인 두 명의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다. 이전에 리즈가 원했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의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과 라요 발레카노의 안도니 이라올라 등 두 명의 후보 감독은 영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외에도 리즈는 전 아약스 감독이었던 알프레드 슈뢰더와 같은 다른 후보자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리즈 유나이티드는 스쿠발라 임시 감독이 당분간 팀을 이끌고 ‘다가오는 경기’에서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불과 한 경기 후, 리즈는 에버턴의 시머스 콜먼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으면서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로 인해 리즈는 다시 한 번 19위로 내려앉았고 리즈는 다시 새로운 감독을 찾기 시작했다. 토요일에는 또 다른 강등권 라이벌인 사우샘프턴과 홈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그라시아 감독은 21-22시즌 카타르의 알 사드에서 마지막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왓포드를 이끌었고, 2019년에는 FA컵 결승으로 팀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스페인의 말라가와 러시아의 루빈 카잔의 감독을 맡았던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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