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협회 새로운 6개 회원국 맞이, IBA 대신할 단체로 자리매김 중
현재 활동이 중단되고 위기에 처한 국제복싱협회(IBA)의 강력한 경쟁자인 세계복싱협회(World Boxing)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가를 받기 위해 6개의 새로운 회원국을 맞이했다.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온두라스, 스웨덴의 국가 복싱 연맹이 이 신생 스포츠 단체에 힘을 실어주면서 총 회원국이 12개국으로 늘어났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복싱 세계 챔피언들의 경기를 직접 만나보세요.
세계복싱협회는 올림픽에서 복싱이 중추적인 종목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사명을 가지고 4월에 만들어졌다. 국제복싱협회가 제대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서 복싱이 향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세계복싱협회 사무총장 사이먼 툴슨은 “세계복싱협회는 우리의 원칙을 바탕으로 복싱 선수를 우선시하며 엄격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우리의 정책을 지지하고자 하는 수준 높은 국가 연맹을 계속 유치하고 있다”며 조직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국가 복싱 연맹 및 복싱 단체들로부터 세계복싱협회에 가입하고 싶다는 관심과 요청을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신규 회원의 유입은 세계 무대에서 세계복싱협회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미 뉴질랜드, 호주, 잉글랜드, 네덜란드, 미국 복싱 연맹 등이 세계복싱협회에 합류했다.
IOC는 지배 구조와 재정, 심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IBA의 자체 개혁안이 기준에 못 미쳤다는 이유로 IBA의 국제기구 승인을 철회했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세계복싱협회 창립총회에서 정회원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회원들의 합류가 더 중요해졌다. 국제 복싱계의 환경이 계속 변화하는 가운데, 세계복싱협회가 IBA를 대신해 올림픽에서 복싱을 대표하는 국제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복싱 세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