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가 월요일 체코 선수 린다 프루흐비르토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롤랑가로스에서 성공적으로 복귀를 알렸다. 그녀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작년 대회와 시즌 후반기를 뛰지 못할 정도였으며, 그동안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2021년 프랑스 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에게 아쉽게 패한 파블류첸코바는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했다.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녀의 체력은 크게 저하되었고, 그 기간 동안 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다. ***넥스트벳 스포츠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즐겨운 테니스 경기를 시청하세요.

파블류첸코바는 힘든 여정을 되돌아보며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 이 다음을 예상할 수가 없어 더 슬펐다.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까, 다시 시합에서 이길 수 있을까, 예전 수준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등 내 자신을 향한 수많은 의구심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미래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로 결심했으며, 재기에 성공하기 위해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파블류첸코바는 부상 당시의 몸 상태를 회상하며 “조깅도, 걷기도, 앉는 것도 거의 할 수 없었을 정도로 항상 고통스러웠다. 특히 프로 선수로서는 더 치명적인 무릎 상태였기에 나는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세계 랭킹 11위를 기록한 적이 있는 그녀의 현재 랭킹 333위로 크게 하락했지만 그녀는 꾸준히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프랑스 오픈에 앞서 마드리드와 로마에서 주목할 만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스트라스부르에서는 8강에 오르며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린다 프루흐비르토바와의 1회전 경기를 앞둔 파블류첸코바는 스스로에게 “내가 다시 좋은 컨디션을 회복해 우승하고 싶다면,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며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의 프랑스 오픈 출전 계기는 롤랑가로스와의 깊은 인연도 한 몫 했다. 그녀는 롤랑가로스를 매우 특별한 장소라고 묘사하면서 대회에 최대한 오래 머물며 이 기회를 활용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개막 라운드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파블류첸코바는 최고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와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테니스 팬들은 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파블류첸코바의 여정을 함께 지켜보며 그녀가 1년 전 결승에 올랐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에 부풀어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모든 테니스 관련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