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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단식 2회전서 탈락한 권순우, 비신사적 태도로 논란

26 September, 2023

남자 테니스 권순우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 이후 비신사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세계 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자신보다 한참 랭킹이 낮은 636위 태국의 삼레이 카시디트에게 3-6, 7-5, 4-6로 패했다. 경기 이후 권순우는 라켓을 연신 바닥에 내리치며 분노를 표출했고, 이어 의자를 두어 차례 더 내려친 후 라켓을 바닥에 던지기도 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역대 최고의 테니스 경기를 시청하세요. 

삼레즈가 경기 후 악수를 청하기 위해 권순우에게 다가갔지만 권순우는 짐 정리를 하며 그가 청한 악수를 무시했다. 머쓱해진 삼레즈는 돌아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한 팬은 “피아니스트가 손가락을 사랑하고 사진작가가 눈을 사랑하고 군인이 총을 사랑하는 것처럼 선수들은 라켓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스포츠맨십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권순우는 파트너 홍성찬과 함께 남자 복식에세 출전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홍콩의 데이비스컵 듀오 콜먼 웡작람 -잭 웡홍킷 조를 상대로 1회전 6-2, 6-2로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앞서 2018 자카르타 대회에서 남자 단식 8강, 남자 복식 16강에 진출하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32강에 진출한 전적이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테니스 세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