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 노팅엄 오픈에서도 우승 차지, 윔블던을 위한 빌드업
앤디 머레이가 놀라운 기량과 투지를 선보이며 노팅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잔디 코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서비톤 트로피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한지 일주일 만에 그는 프랑스의 아르튀르 카조에게 6-4, 6-4로 승리를 거둬 노팅엄 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윔블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머레이의 아내와 네 명의 자녀가 관중석에 나타나 그를 응원하는 깜짝 선물을 선사해 경기 중 머레이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흥미진진한 테니스 경기를 시청하세요.
케이티 볼터가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잉글랜드 선수들이 노팅엄 오픈 단식 경기를 재패했다. 하지만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영국의 헤더 왓슨과 해리엇 다트가 노르웨이의 울리케 에이케리, 에스토니아의 잉그리드 닐과 접전 끝에 최종 스코어 7-6(8-6), 5-7, 10-8로 패배했다.
머레이의 최근 2연승은 이 코트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지 7년 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 주목할만 하다. 그는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일주일 사이에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두 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머레이는 세계 랭킹 181위인 20살의 카조를 상대로 더블 브레이크 리드를 잡으며 빠르게 기세를 올렸다. 첫 세트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당했지만 머레이는 재빨리 반등하며 두 번째 시도에서 러브 서브를 따냈다. 강력한 에이스로 세트를 따낸 머레이는 연이은 승리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4-4에서 상황에서 카조가 연속 두 번의 네트를 성공시키며 머레이는 결정적인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이 우위를 바탕으로 머레이는 서브 게임을 따냈고, 백핸드를 성공시키며 승리에 2점 차로 다가섰다. 카조의 네트 서비스 리턴이 승부를 결정지었고, 머레이는 상대의 샷이 멀리 날아가자 첫 매치 포인트에서 승리를 따냈다.
머레이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노팅엄 오픈과 서비톤 트로피 챌린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가오는 퀸즈 클럽 챔피언십에서는 더 수준 높은 선수들이 출전하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머레이는 퀸즈 클럽 챔피언십에서 언시드 선수로 출전해 현재 세계 랭킹 18위인 호주의 7번 시드 알렉스 드 미노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연이은 두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10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그이기에 흔들림 없는 자신감으로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 예상된다. 게다가 4년 전 커리어를 위협하는 고관절 수술을 받은 후에도 코트로 복귀해 우승을 거머쥔 머레이의 체력 역시 과소평가 할 수 없다.
머레이는 노팅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40위권으로 올라섰고,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순위다. 이제 머레이는 퀸즈 클럽 챔피언십에서 추가 우승을 거두어 윔블던 32번 시드 중 하나를 확보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테니스 세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