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챔피언십, 존슨 VS 모라에스 III 대결로 미국 본토 진출 준비
원 챔피언십(원 FC)이 내년 미국 본도 데뷔를 앞두고 역사상 또 다른 흥미진진한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 데뷔는 원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아드리아누 모라에스의 3부작 경기로 시작될 예정이다.
플라이급 종합 격투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3부작 경기로 종종 선전되는 존슨 VS 모라에스 III는 2023년 5월 5일 콜로라도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다.
원 챔피언십이 이미 미국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존슨과 모라에스의 이번 경기는 미국에서 열릴 첫 번째 매치가 될 것이다.
존슨과 모라에스는 2010년부터 내내 MMA 플라이급 부문을 장악한 선수들로 프로 MMA에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체급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이 두 파이터는 세계 반대편에서 그들의 역사를 만들어 나갔다. ‘마이티 마우스’는 UFC 플라이급 세계 타이틀을 11번이나 방어한 역대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로 평가되며, 쉽게 깨질 수 없는 기록이다. 존슨은 헨리 세주도, 레이 보그, 존 도슨, 호리구치 쿄지 같은 선수들에게 승리를 거두며 이 업적을 만들었다.
존슨은 위대한 기록을 세운 이후 2019년 원 챔피언십으로 이적했고, 그해 10월 ONE: Century Part I에서 ONE 플라이웨이트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반면, 모라에스는 ONE 챔피언십에서 플라이급 부문의 의미를 정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브라질 출신의 스타 모라에스는 2014년 9월 그의 경력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경기 중 하나인 ONE: Rise of the Kingdom에서 라이벌 게제 유스타키오를 꺾고 초대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2015년 11월 카이라트 아흐메토프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지만, 모라에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했다. ‘Mikinho’는 2016년 8월 ONE: Heroes of the World의 Tilek Batyrov를 상대로 한 매치 두 번째 라운드에서 승리했다. 모라에스는 1년 후 ONE: Kings and Conquerors에서 만장일치로 Akhmetov를 꺾고 세계 타이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