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밤브리, 마요르카 오픈 우승으로 복식에서 첫 ATP 타이틀 거머쥐어
인도 출신의 테니스 선수인 유키 밤브리가 ATP 월드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남아프리카의 로이드 해리스와 짝을 이룬 밤브리는 토요일 마요르카 오픈에서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마요르카 오픈 결승에서 네덜란드-오스트리아 듀오 로빈 하스와 필립 오스발트를 상대로 6-3 6-4로 연속 세트 승리를 거두면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최고 권위의 윔블던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테니스 경기를 시청하세요.
경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밤브리는 상대 선수 두 명 사이에 공을 완벽하게 넣는 놀라운 포핸드 위너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밤브리는 “잔디 코트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것은 복식에서 대단한 업적이다. 단식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파트너와 함께한 것이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세계 랭킹 75위인 밤브리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커리어 최고인 58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승은 31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는 밤브리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단식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밤브리는 부상으로 인해 여러 차례 좌절을 겪었고, 프로 테니스 선수로 생활하기 위해 복식 선수로 전략적인 전환을 하기도 했다.
복식에서 밤브리는 주로 인도 출신의 사케스 미네니와 팀을 이뤄 경기에 출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논타부리와 지로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두 번의 챌린저 타이틀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번 마요르카 오픈에서는 미네니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리스와 함께 하게 됐다. 밤브리는 다가오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미네니와 팀을 이뤄 가장 큰 무대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만 테니스 세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