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싶다던 르브론 제임스, 47득점 기록하며 팀 승리 견인
르브론 제임스는 며칠 전 인터뷰에서 우승하고 싶고 자신에게 우승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베테랑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금요일 밤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시즌 최고인 47득점을 기록하며, 130-121로 LA 레이커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38번째 생일을 자축하듯 제임스는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완벽한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 승리 전 LA 레이커스는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경기만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제임스가 다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임스는 “지난 경기들에서 30점 이상 득점했으나 패배했기에 40점 이상 넣을 거라고 했고, 실제 40점 이상 넣어 오늘 승리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레이커스의 감독 다빈 햄은 베테랑 선수인 제임스에게 이러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가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고 인정했다.
다빈 햄 감독은 “제임스는 경이롭고 놀라운 선수다. 나는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과 같은 그의 활약은 내가 기대했던 것이기에 놀랍지 않다. 계속 이렇게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토마스 브라이언트도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이언트는 19 득점 1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임스를 도왔다.
토마스 브라이언트는 “그의 활약을 보기 위해, 여러분은 그의 위대함을 당연하게 여기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이커스의 6명의 선수들은 호크스를 상대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팀의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햄 감독은 “아무도 경기를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수들이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일제히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이를 쟁취하기 위해 다같이 열심히 싸워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월요일 저녁 샬럿 호네츠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