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폴터, 다가오는 라이더 컵 출전 확신 못해
이안 폴터는 라이더 컵과 관련하여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이 그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이어온 대회와의 인연은 폴터가 이 대회와 관련해 자신이 겪고 있는 미래에 대한 혼란에 대해 표명하면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 보인다.
질문에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언론 앞에서 거침없는 태도를 보이기로 유명한 폴터는 유럽 대표팀에 진출하고 싶지만 출전 여부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주장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경우,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자격을 얻고 싶다. 내가 경기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내가 (주장의) 6개의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형태로든 그건 부끄러운 일이다”
폴터는 2004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부터 뛰어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 동안 7번의 라이더 컵에 출전하여 유럽이 5번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단식에서 6-0-1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 뛰어난 15-8-2의 전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메디나 컨트리 클럽에서 그가 4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유럽의 성공적인 라이더 컵 컴백에 큰 도움을 줬던 그의 엄청난 활약은 오늘날까지 유럽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가 후원하는 LIV 투어에 대한 그의 사랑 때문에 올해 대회에서 그의 입지는 위태롭다. DP 월드 투어(구 유러피언 투어)는 지난 여름 LIV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금지하려 했지만 폴터와 다른 몇몇 선수들은 일시적인 유예를 얻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최하는 DP 월드 투어가 LIV 선수들을 추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유럽에서 진행 중인 법원 소송이 오는 2월에 열릴 예정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폴터와 스페인 출신의 Sergio Garcia 같은 선수들은 유럽의 라이더 컵 팀의 후보에서 제외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