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전문가 팀 웰치, 알자메인 스털링의 페더급 도전 난관 예상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리는 UFC 292 메인 이벤트 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종합격투기 코치 팀 웰치가 알저메인 스털링이 체급을 올려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해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ESPN과 ESPN+의 예선전에 이어 유료 시청의 메인 카드 헤드라인을 장식할 예정인 밴텀급 챔피언 스털링(23승 3패, 15승 3패)은 팀 웰치의 스타 제자 션 오말리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스털링은 오말리를 꺾겠다며 공개적으로 선언한데 이어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26-2 MMA, 13-1 UFC)에게 도전하기 위해 체급 증량을 시작했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스털링의 자신감과 전략적 비전에도 불구하고, 팀 웰치는 그의 도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웰치는 볼카노프스키가 종합격투기계에서 쌓아온 강력한 명성을 반영해 “볼카노프스키가 현재 지구상에서 페더급 최고의 파이터라고 믿는다”며 자신의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웰치의 분석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스털링의 능력을 깎아내리지는 않았다. 사실 오말리와 마찬가지로 웰치도 스털링이 밴텀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인정했다. 웰치는 스털링과의 대결을 앞두고 그가 거둔 승리와 기록을 언급하며 “스털링 역시 역대 밴텀급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웰치는 스털링이 코리 샌드헤이건, 헨리 세주도와 같은 유명 선수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스털링은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코리 샌드헤이건을 상대로 약 1분여 만에 승리를 거뒀고, 큰 덩치에 자신감으로 무장한 폭발적인 복서이자 올림픽 챔피언인 헨리 세주도를 이겼다”
스털링의 업적에 비추어 볼 때 웰치는 “스털링을 현존하는 밴텀급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는 것은 꽤나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스털링과 오말리의 대결이 다가옴에 따라 종합격투기 팬들은 UFC 292 메인 이벤트에서 스털링의 열망이 승리할지 웰치의 통찰력이 더 강한 힘을 발휘할지 대결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