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S 오픈 챔피언인 카를로스 알카라즈는 스포츠계에서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최고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여정에 있다. 그는 이전 라파엘 나달만이 가지고 있던 바르셀로나에서 특별한 위업을 달성했다. 

알카라즈는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편안하게 우승하며 나달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되었다.  알카라즈는 일요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로 6-3, 6-4로 편안하게 승리하며 올해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라파 나달 센터 코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카를로스 알카라즈는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팀과 경기 전에 긴장을 푸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힘든 순간을 즐기자는 의미다. 긴장을 푸는 것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실수나 모든 것을 잊고 코트 위에서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 나, 코트, 라켓, 결승전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알카라즈는 현재 5경기 연속 세트 승리를 거두며 올해 홈 토너먼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10승 1패를 기록 중인 그는 스페인에서 열린 마지막 14번의 투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많은 이들이 예상한 대로 라파엘 나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어릴 적 관중석에서 이 대회를 지켜보곤 했다는 알카라즈는 “바르셀로나서 우승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나의 가족과 친구들도 여기 있다. 그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니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알카라즈는 이전까지 자신의 커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마지막 선수는 나달이었다. 알카라즈는 다가오는 마드리드 오픈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예정이며, 올해 2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알카라즈의 이번 시즌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인디언 웰스에서도 우승했으며,알카라즈는 올해 5개 대회에서 네 번째 결승에 진출해 26전 전승과 7개의 언포스드 에러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