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스라리가회장, 인종차별발언에대해비니시우스주니오르에게사과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가 최악의 인종차별로 몇 주 째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유색인종 선수에 대한 인종 차별적 공격이 도를 넘었고, 이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변화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스페인에서 겪은 인종 차별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고, 이에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은 오히려 피해자인 비니시우스를 나무라는 듯한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브라질 출신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발렌시아전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리그 내내 견뎌온 문제라며 목소리를 냈다. ***넥스트벳에서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좋아하는 라리가 팀을 응원하세요.
테바스는 트위터를 통해 “라리가를 비판하고 모욕하기 전에 당신은 적절한 정보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을 조종하지 말고 서로의 역량과 우리가 함께 해 온 일을 이해하도록 해라”라고 말해 많은 비판을 받았고, 예상보다 큰 파장에 결국 사과했다. 그는 ESPN 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상당수가 내가 전한 메세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비니시우스를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논란이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호드리구의 골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라요 발레카노를 2-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팬들과 선수들은 인종차별을 당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우리는 모두 비니시우스다. 이제 충분하다”라는 현수막을 걸어 비니시우스를 지지했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비니시우스의 등번호 2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으며 양 팀 주장들은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가 적힌 완장을 찼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무릎 부상 문제로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불참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 옆자리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고 한다. 비니시우스가 라리가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팀에 잔류하도록 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라리가의 모든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