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디 레스타 “아우디 F1에 합류할 때 메르세데스를 눈여겨 볼 것”
아우디는 포뮬러1(F1)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2022년 가장 인상깊은 발표 중 하나였다. 폭스바겐 그룹에 속한 아우디는 올해 벨기에 그랑프리 직후 회사가 밝힌 대로 2026년부터 권위 있는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얼마 전 아우디는 현재 알파로메오와 파트너로 레이스를 하고 있는 스위스의 자우버가 운영하는 작업팀을 위해 엔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출신 드라이버 폴 디 레스타는 아우디가 F1 행사에 참가하는 가장 주요한 동기는 메르세데스를 자리에서 밀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LMH 엔트리에서 푸조 스포츠를 위해 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 참가하고 있는 디 레스타는 스포츠에서 또다른 빅 플레이어의 등장과 함께 위대한 일들을 예측한다.
폴 디 레스타는 “아우디의 투자가 어디서 나올지 관심이 있다며, 자우버는 항상 그 자리에 존재하며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큰 인기를 끈 빅팀이었던 적은 없었다. 허나 이제는 아우디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우디의 가장 큰 동기가 메르세데스를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그것이 아우디가 가질 목표”라고 덧붙였다.
폴 디 레스타는 아우디가 랜도 노리스나 샤를 르클레르 같은 유명한 카레이서 중 한 명을 내보내 팀을 이끌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폭스바겐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전체 스포츠계를 쉽게 평정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메르세데스는 2022년 루이스 해밀턴이 단 한 번의 레이스도 우승하지 못하는 등 끔찍한 시즌을 보냈으며, 이에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손쉽게 타이틀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단 2개의 레이스만 남은 상황에서 7번의 세계 기록을 가진 영국인 드라이버는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벨기에 드라이버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높은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