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케이힐 프로 축구 은퇴 발표
조제 모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감독 시절 활약을 펼친 선수로 유명한 전 첼시의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수요일 프로 축구 은퇴를 발표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그는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경기를 뛰었으며, 팀이 1부 리그 승격 이후 팀을 떠났다.
케이힐은 여름부터 자유 계약 선수였고, 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챔피언십에서 몇 번의 기회를 얻기도 했으나, 36세의 선수는 계속해서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좋은 시기라고 발표했다.
케이힐은 Sky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지금의 여정을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할 때라고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이 적기라고 느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했고, 그 제안을 위한 챔피언십의 몇 가지 옵션이 있었다. 내 커리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학교에 정착했기 때문에, 내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다시 이사를 가야했다.”
테크닉 능력으로 유명한 케이힐은 그의 커리어에서 다양한 팀에서 585번의 경기에 출전했으며, 그 중 290 경기는 첼시 소속으로 뛰었다. 센터백으로 활동한 그는 팀에서 25골을 득점했고, 2014-15년과 2016-17년에 팀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공헌한 핵심 멤버였다.
케이힐은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에서 5시즌을 보낸 후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첫 시즌에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의 지휘하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도 선발로 출전하였다.
케이힐은 두 번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트로피를 손에 넣은 구단에서 기억에 남을 8시즌을 보낸 후 첼시를 떠났다.
게리 케이힐은2014년과 2018년 FIFA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그는 2018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아래서 마지막으로 경기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