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022-23: 사우샘프턴 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0 답답했던 무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등 위기에 처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1점밖에 얻지 못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가 거센 사우샘프턴의 모습에 당황한 맨유는 주도권 잡기에 실패했다. 시오 월컷이 근거리에서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방했지만, 이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우샘프턴의 계속되는 압박에 자신들의 경기 리듬을 찾지 못했다.
맨유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알카라스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는데 VAR 판독 결과 태클이 과했다는 판정과 함께 레드 카드가 주어졌다. 카세미루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달 사이에 당한 두 번째 퇴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의 퇴장 이후 첫 번째 큰 기회를 잡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받은 라파엘 바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멋지게 막아냈다. 전반 45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문 앞에서 크게 활약한 거의 유일한 장면이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으며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아론 완-비사카가 환상적인 골라인 클리어링으로 사우샘프턴의 공격을 막아냈고, 프리킥 상황에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이후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사우샘프턴의 카일 워커 피터스도 좋은 기회를 잡아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골대에 맞고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다. 사우샘프턴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 굉장히 아쉬울 것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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