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잔류 확정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2022년 FIFA 월드컵 8강 탈락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 축구협회(FA)가 밝혔다. 따라서 그는 독일에서 열릴 UEFA 유로 2024까지 감독직을 맡게 된다.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2로 지며 탈락했다 .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첫 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의 득점왕 웨인 루니와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그는 다른 한 번의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프랑스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탈락 시까지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인 점을 포함해 월드컵에서 여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이란에게 6-2로 대승을 거두는 등 8강전까지 3경기 동안 12골을 넣었다. 사우스게이트가 이끄는 잉글랜드는 공세를 펼치며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했지만,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 탈락 이후FA는 그가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길 원했지만, 사우스게이트는 약간의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되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는 마침내 연장 계약에 서명하기로 결정했다.
FA 최고경영자 마크 불링엄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잉글랜드 감독직을 계속 맡아 유로 2024을 이끌 것임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 가레스와 스티브 홀랜드는 항상 우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유로2024에 대한 우리의 계획은 지금부터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며 많은 사례에서 감독으로서 자격을 증명해왔다. 전문가들은 그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내의 클럽 라이벌을 성공적으로 없애고, 팀을 조화롭게 만든 감독 중 한 명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가 대표팀을 맡으면서 잉글랜드는 2018년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고 아쉽게도 연장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근소하게 패했다. 그들은 유로 2020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탈리아와의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유로 2024를 넘어 어쩌면 2026년 FIFA 월드컵까지도 잉글랜드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