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토리노 소속 미드필더 사무엘레 리치 주시하는 중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진은 지난 10년간 놀라운 활약을 펼쳤으며, 축구계에서는 그들의 활약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팀 구성에 약간의 변화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팀의 전설로 불리는 선수들이 커리어의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고, 카세미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낸 이후 그를 대신할 후임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구단의 미래를 위해 미드필더 인재를 영입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고, 레알 마드리드는 요즘 세계 무대의 미드필더들을 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눈에 띈 선수는 바로 세리에 A의 토리노에서 뛰고 있는 사무엘레 리치다.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한 투토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사무엘레 리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토리노는 리치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에서 2,500만 유로 사이의 가격을 원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인터 밀란, AC 밀란, 나폴리 등이 그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치는 토리노 소속으로 세리에 A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두 차례나 선발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21살의 리치를 영입할 경우 장기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했으며 최근에는 시니어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리치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에 리치를 영입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는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중원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다니 세바요스 등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리치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추측이 있지만, 그는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현재의 감독직을 끝까지 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에 대한 확답은 없지만, 이번 여름에 마드리드가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