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 UFC 285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뤄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가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종합격투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가브란트는 UFC 2017에서 도미닉 크루즈를 꺾고 스타덤에 오르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T.J 딜라쇼에게 타이틀을 내줬고, 챔피언 결정전 승리 이후에도 1승 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총 네 번이나 K.O. 패를 당했고,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낮추는 데도 실패했다. 하지만 가브란트가 지난 토요일 옥타곤으로 돌아왔다. 그는 트레빈 존스와 맞붙었고, 레슬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는 가브란트에게 꼭 필요했던 승리였다. 가브란트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로 종합격투기에 대한 사랑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브란트는 “이제 실수를 바로잡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 정상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며,
“나는 사랑과 열정이 돌아왔다고 믿는다. 물론 노력은 항상 존재한다. 나는 이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고, 이 일을 하기 위해 자랐다. 내 뒤에는 든든한 팀이 있고, 듀이 쿠퍼가 매번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가 있다는 사실에 기쁠 뿐만 아니라 설레기도 하다.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하게 된다. 수준 높은 코치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다. 스포츠는 놀랍고 정말 많이 발전했다. 좋은 승리를 거두고 그로부터 성장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인 가브란트는 현재 31세이며, 18번의 종합격투기 경기에 출전해 13번의 승리를 거뒀다. 이 중 10승은 K.O. 승으로 거뒀고, 3승은 판정승이었다. 5번의 패배 중 4번은 K.O. 패로, 1번은 판정패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