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 리그 우승 원해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연장하며 2025년까지 구단을 이끌게 되었다.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리그컵 4회 우승,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구단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말이 나오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몇 차례 우승에 근접했다. 그들은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결승전에 진출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호드리구의 뒤늦은 골로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의 연장전에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년 전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스트라이크에 패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월드컵으로 인한 휴식 후 팀의 경기 재개를 앞둔 기자 회견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완전하지 못하다고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게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우리가 원하는 트로피라는 것을 인정한다. 만약 우승하지 못하면 내 여정은 완료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내가 재계약을 맺은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우승을 위해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만약 계약 전이라도 똑같이 말했을 것이다.”며,
“우리에게 없는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나는 우리가 조만간 이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우리가 첫 시즌에 16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계속 노력해왔다. 계속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리버풀과의 카라바오 컵을 위한 경기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처음 이 경기가 월드컵 결승전 4일 후에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토로했지만 현재 팀에서 눈에 띄는 부재는 훌리안 알바레즈가 유일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을 상대로 두 번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한 해를 마무리하겠지만, 승점 6점을 획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과 팽팽한 거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