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제치고 아탈란타 소속 회이룬 영입할 수 있나
구단들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벌써부터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선수 영입과 이적에 있어 항상 한발 앞서가는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아틀란타 소속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아스널 역시 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Daily Mirror에 따르면 두 클럽은 회이룬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한다. 덴마크 출신의 공격수인 회이룬는 올해 들어 세리에 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회이룬으로 인해 두반 사파타, 루이스 무리엘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벤치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회이룬는 183cm의 큰 키로 공중전에서 위협적인 존재이며 움직임도 매우 빠르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골문 앞에서 뛰어난 골 결정 능력을 선보였으며, 현재 센터 포워드 포지션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아탈란타는 오스트리아 클럽 슈투름 그라츠로부터 1,5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아탈란타에 합류할 당시만 해도 그는 1부 리그 축구 경험이 거의 없었고 세리에 A에 적응하기까지 몇 경기가 필요했지만,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기 시작한 이후로는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la Repubblica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회이룬을 높이 평가해 2월 초 로마로 스카우트를 보내 라치오와의 경기를 지켜보도록 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은 아탈란타가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회이룬이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키는 좋은 움직임을 토대로 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를 떠나보내기 전 몇 명의 젊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데 열중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스널 역시 가브리엘 제수스가 임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지만 팀의 전력을 더 강화를 위해 적합한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중이다.